부산영상위원회가 진행한 2022년 BFC 부울경 스토리 IP 공모전 선정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.
◆ 심사개요
○ 심사편수: 총 131편
○ 심사일정: (예선 심사) 2022. 7. 13.(수) ~ 8. 7(일), 심사회의 8. 9.(화)
(본선 심사) 2022. 8. 12.(금) ~ 8. 28(일), 심사회의 8. 31.(수)
○ 본선 심사위원(총 5인) ※가나다 순
분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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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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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력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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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획/제작 프로듀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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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철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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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름몬스터 대표 <완벽한 타인>, <지금 우리 학교는> 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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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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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한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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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펀드사 미시간벤처캐피탈 심사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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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획/제작 프로듀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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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은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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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현)이오 콘텐츠 그룹 대표, (전)CJ ENM 한국영화사업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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웹툰/웹소설
콘텐츠 플랫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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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대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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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리위즈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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웹툰 제작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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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해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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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르만 대표, 재담미디어 사외이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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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 선정작(총 10편) ※가나다 순
작품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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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품인/출품 업체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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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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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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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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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드독퍼블리싱그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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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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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50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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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진 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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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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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수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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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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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계장 수사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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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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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수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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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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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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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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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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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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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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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소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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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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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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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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㈜사림뉴시네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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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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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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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탁 빈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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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디페이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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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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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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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쾌남 최판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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㈜브라더픽처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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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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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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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색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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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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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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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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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 심사총평
부산영상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도 ‘BFC 부울경 스토리IP 공모전’에는 13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. 최종심에서는 예선을 거쳐 올라 온 33편의 작품을 두고 심사회의를 진행하였으며 이 중 10편의 작품을 선정하였다.
스토리 IP 공모전이다 보니 여러 분야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고 몇몇 작품에서는 기대 이상의 기획과 완성도가 엿보였다. 다만, 스토리IP 확장성(OSMU) 등의측면에서는 굉장히 우수한 작품이라고 꼽을 만한 작품은 부족했다. 현 시점에서 발굴하고자 하는 IP가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킬러콘텐츠임을 감안했을 때, 이 부분은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아쉬움이 남는 지점이었다.
기존 시나리오 공모 형식 사업이 편수는 부족하지만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다면, IP 공모전은 상대적으로 넓고 다양하고 완성도는 떨어지기도 한다. 업계에서의 고민을 이번 심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.
그럼에도 부산영상위원회는 콘텐츠와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노력을 지속한다면, 지역스토리IP의 거점으로서, 타 공모전과 차별화 전략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은 심사위원 공통의 의견이었다.
공모전 선정작에게는 작품평과 함께 응원을 전하고,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과 작가에게도 정진하는 여정에 더 좋은 기회로 마주할 것이라는 격려를 전하며 심사평에 갈음한다.
대상: <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>
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흐름이 보편적이긴 하나 몰입도와 스토리라인이 전반적으로 훌륭하다. 에피소드 형식의 구성이라는 점은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고 향후 시리즈 등 IP 확장성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.
우수상: <사라진 아이>
기시감이 있지만 필력과 구조성에서 뛰어나다. 예선심사에서부터 드라마시리즈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받는 등 IP 확장에 있어 영상화 가능성이 점쳐진다. 다만 결말이 다소 미흡하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라는 게 심사위원들의 공통 의견이었다. 보완해서 더 좋은 작품으로 거듭나길 바란다.
우수상: <이계장 수사일지>
구성이나 전개가 안정적이며 필력또한 탄탄한 편이다. 다만, 현재 버전에서 캐릭터 쪽은 보강이 더 필요해 보인다. 업계에서도 수사물은 상업성이 뛰어나고 2차 판권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. 영상화뿐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의 확장성도 엿보인다.
장려상
<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>
스토리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우울하지만 내면에 소통의 가치를 담고 있다. 작품이 가진 주제의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. 기획적으로 보면, 순수문학다운 클래식함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한다. 연극 등IP 확장성이 엿보인다.
<사생>
탄탄한 소재와 명확한 주제 의식이 인상적이었던 작품이다. 결말부 반전이 눈에 띄고, 저예산 독립영화로서 제작 가능성이 보인다. 필력이 좋아 영상화 말고도 단편 웹툰이나 웹툰 시리즈물로 연재도 가능해 보인다.
<서울러>
시트콤으로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. 오피니언 리더들, 엣지있는 성별 구성, 캐릭터화 등이 어느 정도 갖춰진 작품이다. <세친구>,<순풍산부인과> 같은 과거 시트콤을 요즘 세대도 소비한다고 한다. 개성을 잘 살린다면, K-콘텐츠가 대세인 점을 감안했을 때, 의외로 수출 경쟁력을 가질 수도 있는 작품이다.
<손탁 빈관>
웹툰으로 확장해 본다면 크게 수익을 내는 성격의 작품은 아니지만 팬덤 생성이나 2차 판권 측면에서 가능성이 보이는 작품이다. 분위기적으로 <미스터선샤인>과 <암살> 등과 유사한 점이 있는데 상업적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한다. 다만 해당 시대 배경 자체를 설명하기에 어려움이 느껴진다.
<조선쾌남 최판호>
발상 자체가 좋고 유쾌하다. 사극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현대판 정치 얘기를 녹여내는 방식의 판타지적 스토리는 새롭지는 않지만 일정하게 수요가 있는 영역이다. 영상화, 웹툰, 소설 등 확장성이 엿보인다.
<회색지대>
좀비물 특성상 취향을 탈 수 있겠지만 웹툰화하기 좋은 설정으로 느껴졌다. 장황한 초반부 전개를 압축하고 구성을 단순화 시켜 흡입력을 높이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. 확장되어 있는 세계관을 짧은 호흡의 시리즈물로 구성하는 것이 더 매력적일 것으로 보인다.
심사위원 일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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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 후속조치
○ 시상식 일정 개별 고지
○ 2022 BFC 부울경 스토리 IP 공모전 당선작 판로개척 지원사업 허락 계약 체결
◆ 기타사항
○ 수상작은 ‘2022 BFC 부울경 스토리 IP 공모전 당선적 판로개척 지원사업 허락 계약’ 체결 완료 후 최종 선정으로 확정함
○ 선정 및 계약 확정 이후라도 결격사유 및 하자가 있는 작품으로 판명되거나, 부당한 방법에 의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해당 작품의 선정을 취소하고 상금 및 기타 지원 혜택을 즉시 환수하며, 향후 5년 동안(계약일 기준) 부산영상위원회의 각종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함
◆ 선정 작품의 상금 집행 및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관한 안내 사항은 시상식 당일 별도로 개별 안내드릴 예정입니다.